밤꽃 피는 계절에 풍기는 독특한 향기.
- 사진-영상-카메라/수목정보-사진
- 2023. 6. 5. 12:42
밤꽃이 한창입니다.
무더운 유월이면 산수국 피고 뻐꾸기 우는 계절에 밤꽃이 핀답니다.
산행하는 사람들은 약간 비릿하고 특이한 향이 멀리 까지 느껴지는 밤꽃 향기를 잘 압니다.
계곡에서 밤꽃 향기가 바람에 느껴지면 부근에 밤꽃이 만발한 곳을 쉽게 볼 수 있겠습니다.
밤꽃은 보기보다 꿀이 많아서 양봉가들도 밤꿀을 따로 판매할 정도로 밤꽃 피는 계절에 꿀을 많이 생산하지요.
밤나무 꽃의 강렬한 이 냄새는 상당히 먼곳까지 날아갑니다.
자세히 보면 꽃은 옅은 노란색을 띠며 6~7월 무렵에 피는데 지금 한창입니다.
밤꽃의 독특한 향기는 남자의 정액이나 락스와 비슷하게 구성된 냄새를 풍기는데 이 냄새의 원인 물질은 실제로 남자의 정액에 포함되어 있는 스퍼미딘이라는 성분과 스퍼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밤꽃 꿀은 특별히 스테미나에 좋고 남자에게 좋다고 하는데 사실인진 모릅니다.
암꽃과 수꽃이 길다란 미상 꽃차례에 무리 지어 피고 있지요.
밤꽃이 피는 계절은 웅장한 여름을 알리는 신호탄이지요.
농촌은 바쁘고 일손이 없어 힘든 계절입니다.
#스퍼미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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